고양이 입양 전 고민해봐야 할 사항들

저는 고양이 2마리를 키우고 있는 7년 차 집사입니다. 

요즘 많은 SNS에서 나만 고양이 없어라는 타이틀로 많이 분들이 

고양이를 많이 사랑해 주시는데요

그래서인지 고양이 인기와 함께 고양이 입양을 고려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맞습니다. 고양이는 정말 사랑스럽고 매력에 빠지면 빠져나올 수 없는 매력을 가진 요물입니다. 

하지만 입양을 하기전에 여러 가지를 고민하고 결정하셨으면 합니다. 

나의 라이프 스타일 

나의 라이프스타일과 고양이가 어울리는지 생각해 봐야 합니다. 고양이는 독립적인 동물이라고 하지만 여전히 매일의 보살핌과 관심 그리고 함께 놀아 주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여행을 자주 다니거나 장시간 일하는 경우 고양이 두 마리를 입양하여 서로를 지탱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같이 고양이라고 해서 서로 잘 지낼 수 있는 동물들은 아니기 때문에 (합사 실패의 경우) 여기에서도 변수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고양이 입양은 신중하셔야 합니다. 

재정 상태

고양이를 키우는 집사로써 고양이에게 매달 들어가는 돈은 고양이 사료, 모래 그리고 장난감 정도면 충분 하긴 합니다. 하지만 주기적으로 고양이 병원에 갈 때 비용과 예상치 못한 질병과 사고 등으로 입원 및 수술을 할 경우 큰돈이 들어갈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

본인 또는 가족 중 누군가가 알레르기가 있는 지를 꼭 확인하시고 입양하기 전에 고양이와 시간을 보내 알레르기가 문제가 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생각보다 이 부분을 놓치고 입양 후에 파양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거 환경 

자가가 아닐경우 애완동물을 허용하지 않는 경우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은 꼭 확인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고양이도 놀고 운동할 수 있는 충분한 공간이 있어야 합니다. 

마음가짐 

고양이는 최대 20년까지 살 수 있으므로 고양이를 입양하는 것은 장기적인 노력입니다. 내가 이 한 생명을 평생 사랑하고 보살핌을 줄 수 있는 지를 고민해 보고 입양을 결정해 주세요. 

 

제발 유행이라고 키워보고 싶은 사람, 귀찮은 일 싫어하는 사람, 싫증 잘 내는 사람, 일이나 취미로 바빠서 고양이를 방치할  사람은 제발 키우지 말아 주세요.